이슈 더불어 사는 고령 반려동물과 고령 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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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22년 5월 9일 14시 47분 42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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□ 고령 세대와 반려동물
o 반려동물과의 동행은 우리 일상에 행복과 즐거움을 더해 주고, 동물을 돌보는 것은 삶의 보람이 되거나 대화의 주제가 되어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음
o 그런데 고령 세대는 일정 연령 이상의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양육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음
- 다 자란 반려견이나 반려묘는 크기와 성격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으므로 양육하기 편한 측면이 있음
- 반려동물의 수명도 매년 늘어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15년 이상 사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닌 만큼, 고령 세대는 자신의 상황에 맞춰 일정 연령 이상의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함
* 일본에서는 반려동물 양육을 희망하는 자에게 적절한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소개하거나 시험 삼아 길러 볼 수 있는 기간, 기르는 방법을 조언하는 등의 제도 운용
□ 고령 세대도 반려동물도 미래를 준비
o 고령 세대는 언제든지 건강 악화 등으로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는데, 이러한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
- 매일 반려동물을 손질하고 대소변을 치우는 것이 힘에 부친다든지, 반려동물과의 산책이 무릎 건강을 악화시킨다든지, 병원에 갑작스럽게 입원해야 하는 경우 등을 생각할 수 있음
o 대비책
- 가족, 친구, 이웃 중에서 일시적으로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곳을 미리 찾아 두기
- 일시적으로 반려동물 맡길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의 단골 동물병원을 만들어 두기
- 반려동물 호텔이나 반려동물 보호자 등을 조사해 두기(사전에 시험 삼아 단기간 이용하는 것도 유용)
- 벼룩이나 진드기 예방, 백신 접종, 기생충 구제 등 반려동물의 청결을 유지함으로써 반려동물의 맡아 줄 자의 거부감을 줄이기
- 대소변 교육, 소음 등 주변에 불편을 줄 수 있는 행동 교정, 개물림 사고에 대비한 교육, 타인에 대한 적응 훈련 등 맡기는 곳에 민폐가 되지 않도록 기본 교육을 해둘 것
- 백신 접종 기록이나 긴급 시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은 반려동물 건강 수첩을 만들어 두기
o 법 제도적 관점의 대비책
- (반려동물을 위한 유언, 신탁) 자신이 반려동물보다 먼저 사망하는 경우를 대비해 반려동물을 누구에게 맡길지, 남은 재산을 반려동물을 위해 어떻게 사용할지를 결정해 둘 수 있음
* 위 문제는 법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쟁점으로 추후 별도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임
- (반려동물 보험) 동물병원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반려동물 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는데, 반려동물 보험에는 다양한 제약이 있는 만큼 꼼꼼한 확인이 필요
* 권용수, “반려동물 보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입법 과제 검토”, 「법조」 제70권 제1호(법조협회, 2021).
- (고령견・고령묘 홈) 반려동물을 맡아 죽을 때까지 돌봐주는 민간업체를 활용
□ 건강을 위해
o (식사) 동물의 종류나 연령, 건강 상태에 맞춘 적절한 푸드, 신선한 물을 주는 것이 중요
o (생활) 동물이 쾌적하게 지내도록 청결하고 안전한 양육 장소를 준비
o (수의료) 사람도 반려동물도 질병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
- 사람과 동물 공통의 질병이 있기에 서로 질병을 옮길 우려가 있는데, 고령 세대는 지병을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나 체력이 약해 해당 질병으로 중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음
① 과도한 만남 자제
② 동물을 만지면 반드시 손 씻기
③ 반려동물의 신변은 청결을 유지
④ 대소변은 신속히 처리
⑤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바로 의료기관에서 진료
⑥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
□ 고령의 반려동물 돌봄
o 반려동물도 고령이 되면 몸이 약해지고 질병에 걸리기 쉬워지는 데 더해, 후각도 쇠퇴해 냄새가 강한 음식을 주는 등 식욕을 유지하는 궁리가 필요함
- 반려동물도 고령이 되면 눈이 하얗게 흐려지고, 귀가 먹음
- 또한, 털에 변화(머리털이 수그러짐, 탈모가 생김, 흰머리가 생김 등)가 생기고 아랫도리가 가늘어짐
- 나아가 반응이 둔해지고(턱에 걸려 넘어짐 등) 운동량이 줄어짐(화장실을 못 쓰게 됨, 높은 곳으로 뛰어오를 수 없게 됨, 잠자는 시간이 길어짐)
o 양치질로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거나 적당한 운동도 잊지 말고,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중요함
□ 종말기 의료
o 종말기 의료란 말기 환자의 연명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, 고통을 없애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료를 말함
o 반려동물 수의료는 날마다 진화해 종말기에 어디까지 어떠한 수의료를 실시할지를 생각해 두는 시대가 되고 있음
o 따라서 단골 수의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반려동물이 남은 시간을 평소처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두는 것이 필요
개・고양이의 연령 | 인간의 연령으로 환산한 연령 | |
대형견 | 소・중형견, 고양이 | |
6세 | 47세 | 40세 |
7세 | 54세 | 44세 |
8세 | 61세 | 48세 |
9세 | 68세 | 52세 |
10세 | 75세 | 56세 |
11세 | 82세 | 60세 |
12세 | 89세 | 64세 |
13세 | 96세 | 68세 |
14세 | 103세 | 72세 |
15세 | 110세 | 76세 |
16세 | 117세 | 80세 |
17세 | 124세 | 84세 |
* 품종이나 양육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
<고령견・고령묘가 살기 좋은 환경 만들기>
* 출처 : 環境省, 共に生きる高齢ペットとシルバー世代
□ 자료
https://www.env.go.jp/nature/dobutsu/aigo/2_data/pamph/r0109/pdf/full.pdf